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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유채꽃축제 (양떼목장, 산책길, 숨은 명소)

by think0927 2025. 6. 9.

봄바람이 불어오는 5월 말부터 6월 초, 경기도 가평은 유채꽃으로 물든 산과 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가평 양떼목장 유채꽃밭’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꽃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감성 여행지입니다. 오늘은 양떼목장을 중심으로 유채꽃길 산책로와 근처 소도시 감성 명소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가평 유채꽃축제 양떼목장 유채꽃 모습
가평 유채꽃축제 양떼목장 유채꽃 모습

양떼와 꽃, 자연이 공존하는 가평 양떼목장 유채꽃밭

가평 양떼목장은 대형 관광지처럼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2025년 봄에도 어김없이 유채꽃이 목장 뒤편 언덕을 노랗게 수놓습니다. 유채꽃밭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약 10분 정도 오르면 나오는 언덕 위에 펼쳐져 있으며, 이곳에서는 목장의 양떼들과 푸른 하늘, 노란 꽃밭이 한 프레임 안에 담겨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있어 SNS 인생사진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꽃길 옆으로는 귀여운 양들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양과 알파카, 염소, 토끼 등 직접 건초를 주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운영되는데, 귀여운 양을 가까이서 마주하는 경험은 도심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또한 유채꽃 시즌 동안에는 목장 내 작은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함께 열려, 따뜻한 커피 한 잔과 수제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봄볕 아래서 이 모든 경험을 천천히 만끽해보세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유채꽃길 산책, 자연 속에서 걷는 힐링의 시간

양떼목장에서의 시간을 즐긴 후에는 주변 유채꽃길을 따라 조용히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장 뒷편으로 연결되는 작은 오솔길은 유채꽃을 비롯해 다양한 야생화가 함께 피어 있어 자연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길은 특별한 표지판 없이 이어지지만, 지역 주민들이 ‘노란꽃길’이라 부를 정도로 매년 봄이 되면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며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습니다.

산책로의 중간쯤에는 작은 전망대가 하나 설치되어 있어 가평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침 시간대에 특히 맑은 공기와 햇살 덕분에 인생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꽃길은 30~40분이면 충분히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체력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목장 안쪽에는 카페와 베이커리도 있었는데 목장에서 치즈와 우유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하니 치즈빵과 우유 아이스크림을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길 곳곳에는 나무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고, 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을 바라보며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딱입니다.

가평 소도시 여행, 근처에서 만나는 숨은 명소

꽃길을 따라 힐링한 후엔 가평의 소도시 감성을 더해주는 근처 명소들을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 자라섬 북도: 유채꽃 시즌에는 자라섬 남도보다 북도에 야생화가 많이 피는데, 물가를 따라 걷는 경로가 조용하고 운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 청평호반 카페거리: 호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뷰맛집 카페들이 여럿 몰려 있으며, 드라이브를 겸해 가기 좋은 코스입니다.
- 아침고요수목원: 수목원 내에도 유채꽃과 비슷한 색감의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고,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하루를 온전히 자연 속에서 보낼 수 있습니다. 

 

2025년 봄, 가평 양떼목장은 유채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성 여행지로 추천할 만합니다. 북적이지 않는 여유로움, 동물과 꽃의 조화, 그리고 근처 숨은 명소까지. 이번 봄에는 가평의 조용한 꽃길을 걸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