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의 대표 여름 축제인 고창청농원 라벤더 축제는 매년 6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향긋한 라벤더 향기와 아름다운 보랏빛 물결이 펼쳐지는 청농원은 가족 나들이, 연인과의 여행,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목적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드립니다.
라벤더 개화 시기와 방문 적기
고창청농원 라벤더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만개합니다. 올해는 5월 23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만, 날씨에 따라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은 필수입니다. 방문 전 청농원 공식 SNS나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개화 현황을 체크하면 헛걸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간대 역시 중요합니다. 오전 9시부터 개장하지만, 이른 아침 시간대가 가장 좋은 관람 타이밍입니다. 햇살이 강하지 않고 사람도 비교적 적어 라벤더의 본연의 향과 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오후 1시~3시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벤더는 개화 초기에 향이 진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은 짙어지지만 향은 약해지므로 6월 셋째 주가 가장 이상적인 방문 시기입니다. 특히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사진 촬영하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야간 개장도 진행되므로, 야경과 라벤더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저녁 시간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촬영 명소와 인생샷 포인트
고창청농원은 곳곳에 라벤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포인트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라벤더 언덕, 그리고 중간지점에 있는 하얀 의자와 풍차 포토입니다. 이 두 곳은 특히 SNS에서 인기 있는 촬영 스팟으로, 아침 시간대에는 자연광이 부드럽게 내려와 인물 사진이 매우 예쁘게 나옵니다. 사진을 더 잘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화이트 밸런스를 ‘흐림’ 또는 ‘구름’ 모드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랏빛이 더 선명하게 표현되어 더욱 감성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드론 촬영도 가능하지만, 다른 관람객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농원 내에는 라벤더 외에도 수국, 허브,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이 함께 심어져 있어 사진의 배경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옷차림도 사진 결과물에 영향을 주는데, 라벤더와 대비되는 흰색, 노란색, 연한 파스텔 계열의 의상이 잘 어울립니다. 또한, 넓은 원피스나 챙 넓은 모자 등은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줍니다.
입장료, 주차, 부대시설 정보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어린이와 노약자는 할인 적용이 가능하고 임산부 동반 1인 무료입장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할인 쿠폰이나 기념품 제공 이벤트가 종종 열리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권에는 허브차 시음 또는 라벤더 향수 체험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주차는 청농원 내 무료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합니다. 다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이후 혼잡하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 근처 임시 주차장을 안내해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대시설로는 라벤더 카페, 기념품 판매점, 푸드트럭 존, 유모차 대여소 등이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허브 핫도그 등 청농원 특유의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외 테이블과 그늘막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휴식 공간도 충분합니다. 반려동물 출입은 가능하나, 리드줄 착용 및 기본 매너는 필수입니다.
고창청농원 라벤더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서 자연과 감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경험입니다. 라벤더 뿐만 아니라 작은 수목길, 산책로, 곳곳에 포토존까지 사진 찍기 좋은 감성 장소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개화 시기 체크, 사진 포인트 활용, 입장 및 부대시설 정보를 잘 숙지한다면 훨씬 더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올여름, 보랏빛 라벤더 향기에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