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매년 6월 대구에서는 맥주 애호가들의 취향을 저격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수제맥주와 다양한 공연, 먹거리까지 함께하는 ‘2025 대구 수제맥주축제’는 단순한 행사 그 이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스티벌의 주요 정보와 함께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명소 및 숨은 맛집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제맥주의 세계로! 2025 대구 수제맥주축제의 모든 것
대구 수제맥주축제는 매년 여름 많은 인파가 모이는 대형 이벤트로, 2025년에는 다음주인 6월 13일(금)부터 6월 15일(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해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양조장과 해외 6개국 수제맥주 부랜드를 포함한 총 25개 브루어리가 참가하여 약 120여 종의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과 달리 시음존 외에도 ‘세계 맥주 테마관’, ‘푸드 페어’, ‘야외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테마 구역이 신설되었습니다. 축제 기간동안 매일 펼쳐지는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각 부스에서는 1잔 시음권을 구매하여 원하는 맥주를 비교 시음할 수 있으며, 인기 브루어리들은 한정판 맥주나 특별 제작 맥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다회용 컵 시스템이 도입되어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노키즈존과 패밀리존도 운영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페스티벌과 함께 즐기는 대구의 명소 탐방
축제 기간에는 대구 도심 전체가 들썩입니다. 특히 축제장과 가까운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은 낮에는 문화예술의 거리로, 밤에는 낭만적인 야경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벽화와 조형물은 물론 버스킹 공연까지 더해져 대구의 예술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동성로 쇼핑 거리는 축제장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페스티벌을 즐기고 가볍게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입니다. 로드숍과 카페, 다양한 먹거리 매장이 줄지어 있으며, 청년 예술가들의 팝업 스토어나 플리마켓도 자주 열려 눈과 귀, 입이 모두 즐거운 공간입니다.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대구근대골목 투어를 추천합니다. 1920~30년대 대구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며, 인스타그램용 감성 사진을 남기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축제의 흥분을 잔잔하게 정리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적합한 코스입니다.
입소문 난 숨은 맛집,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다
수제맥주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페어링 음식입니다. 축제장에서 맥주를 마신 후 인근에서 특별한 맛집을 찾고 싶다면 아래 장소들을 참고해 보세요.
- 육회연가 동성로점: 부드러운 육회비빔밥과 한우육회가 인기. 고소한 맛이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입니다.
- 봉산찜갈비 골목: 대구 3대 음식 중 하나인 찜갈비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골목. 매콤한 양념이 맥주의 풍미를 배가시켜줍니다.
- 윤씨밀방: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로, 축제 전후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습니다. 에그베네딕트와 커피가 인기 메뉴입니다.
- 미도식당: 소박한 외관과 달리 내공 깊은 국밥 맛집. 속을 든든히 채우기 좋고, 해장용으로도 제격입니다.
- 구공탄막창 : 대구하면 막창을 빼놓을 수 없는 곳! 신선하고 고소하고 쫄깃함까지 최고입니다.
대구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숨은 맛집이 너무 많아, 맛집 탐방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특히 동성로 주변은 도보 이동이 가능해 축제 후 이동 부담이 적습니다.
2025년 대구 수제맥주축제는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이벤트로, 다양한 맥주와 문화 체험, 대구만의 명소와 맛집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7월 첫 주 대구로 떠나보세요. 맥주의 세계와 대구의 매력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