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바다와 자연, 그리고 감성을 모두 품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최근에는 강릉만의 독특한 빵과 감성 카페들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의 빵카페 여행을 주제로, 숨은 빵집과 그 주변 명소들, 도보로 즐기기 좋은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정보들로 가득 담아보았습니다.
경포대 근처 빵집 – 바다와 함께하는 디저트 산책
경포대는 강릉을 대표하는 명소로, 고즈넉한 호수와 푸른 동해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경포대 근처에는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수제 디저트 가게들이 숨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경포카롱’이라는 수제 마카롱 전문점이 있는데, 이곳의 마카롱은 달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한 번 맛보면 꼭 다시 찾게 됩니다. 또한 경포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그대와빵’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식사빵과 감성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빵을 한입 베어 물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갓 구운 빵 향이 골목 전체를 감싸며 여행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주변은 도보로 즐기기 좋은 산책 코스도 마련돼 있어, 빵을 사 들고 천천히 걸으며 바다 풍경과 함께 맛보는 것이야말로 강릉에서만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힐링입니다. 마지막을 빼 놓을수 없는 필수 코스 '베이커리 가루'는 원중이엉덩이빵으로 유명한 곳으로 주말에는 오전부터 빵이 품절된다고 하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준이 엉덩이빵은 대표메뉴로 빵이 부드럽고 안에 진한 우유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 한입 먹으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강릉과 속초, 원주에도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안목 카페거리 – 빵과 커피의 완벽한 조화
강릉 안목항 근처의 카페거리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카페 거리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바다를 마주한 카페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어느 곳에 들어가도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커피뿐 아니라 직접 만든 빵을 함께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바다빵집’은 그중에서도 소금빵과 시그니처 버터롤로 SNS에서 화제가 된 곳입니다. 매장 앞에는 ‘빵 품절 시 다음날 방문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커피와 함께 즐기는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소금빵은 해변 풍경과 어우러져 오감을 자극합니다. 또 다른 인기 스팟인 ‘크로와상 바이더씨’는 매일 아침 갓 구운 페이스트리를 진열하는데, 이곳의 크로와상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많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한 입 먹는 순간, 여행의 피로가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죠. 안목 카페거리는 아침 산책과 브런치, 오후의 여유로운 티타임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방문해도 늘 만족스러운 장소입니다.
도보코스 추천 – 하루에 즐기는 강릉 빵투어
강릉은 비교적 평지와 해안이 잘 어우러진 도시라 도보 여행이 무척 잘 어울립니다. 특히 빵집을 중심으로 짜여진 도보 여행 코스를 활용하면 하루 동안도 꽉 찬 맛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추천 코스는 ‘경포대 → 그대와빵 → 경포해변 산책로 → 안목 카페거리 → 바다빵집’ 순입니다. 이 코스는 총 3km 남짓으로, 빵을 하나씩 맛보며 천천히 걸으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죠. 이동 중간에는 강릉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나 로컬 플리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단순한 관광 이상의 만족을 선사합니다. 코스를 다 돌고 나면, 자연스럽게 강릉의 감성과 맛, 그리고 여유까지 오롯이 느끼게 됩니다. 또한 도보 여행이니만큼 사진 찍기도 좋고, 빵을 테이크아웃 해 경포호 벤치에서 여유롭게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강릉의 빵투어는 단순히 빵을 먹는 여행이 아닌, 그 지역의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죠. 걷고, 먹고, 바라보며 힐링하는 하루. 바로 강릉 빵카페 여행의 매력입니다.
강릉은 맛있는 빵, 아름다운 경치, 감성적인 카페들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단순한 먹방 여행이 아닌, 자연과 감성을 함께 담은 빵투어를 통해 특별한 힐링을 경험해보세요. 오늘 당장 기차표를 예매하고 강릉으로 떠나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