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진해 겹벚꽃여행 (숨은 명소 소개)

by think0927 2025. 4. 15.

진해는 매년 봄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군항제처럼 붐비는 곳 외에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겹벚꽃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겹겹이 쌓인 풍성한 꽃잎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겹벚꽃은 보통 벚꽃보다 늦게 피며, 그만큼 더 오래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해 지역 내 잘 알려지지 않은 겹벚꽃 스팟을 소개하고, 각 명소의 특징과 추천 방문 팁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내수면연구소 인근 벚꽃길

진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벚꽃 명소는 여좌천, 경화역 등이지만, 겹벚꽃을 조용히 감상하고 싶다면 내수면연구소 인근 벚꽃길이 제격입니다. 이곳은 진해 군항제 구역에서 약간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으며, 인근 도로를 따라 겹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산책로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겹벚꽃은 꽃잎이 크고 분홍빛이 강해 사진 찍기에도 좋고, 오후 시간대에는 햇살이 겹벚꽃을 더 환하게 비춰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차량 통행이 거의 없어 어린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안전하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숨겨진 벚꽃길’로 불릴 만큼 정감 있는 장소입니다. 만개 시기는 보통 4월 중순부터 하순까지이며, 다른 벚꽃보다 피는 시기가 늦어 군항제 이후에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제황산 공원 뒷길

제황산 공원은 전망대와 모노레일로 유명하지만, 메인 코스가 아닌 뒷길로 접어들면 겹벚꽃이 피어 있는 한적한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뒷길은 등산로와 연결되는 자연 친화적인 코스로,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겹벚꽃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구간에는 왕벚꽃과 겹벚꽃이 혼재되어 있어, 봄의 색채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겹벚꽃은 다른 꽃보다 오래 피기 때문에, 일반 벚꽃이 진 후에도 산책을 즐기며 꽃 구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제황산 전망대에서 진해 시내 전경을 감상한 후, 이 뒷길 산책로를 따라 겹벚꽃을 즐기면 자연과 도시 풍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가 완성됩니다. 조용하고 운치 있는 이 코스는 혼자만의 힐링 시간이나 연인과의 산책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3. 안민고개 겹벚꽃 도로 외곽길

진해 안민고개는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며 왕벚꽃으로 유명하지만, 도로의 외곽길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겹벚꽃이 피어나는 구간이 숨어 있습니다. 이곳은 메인 도로보다 차량 통행이 적고, 산 능선을 따라 겹벚꽃 나무가 퍼져 있어 자연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꽃길이 펼쳐집니다. 특히 이 지역은 일출과 해질녘에 방문하면 겹벚꽃과 노을, 또는 아침 햇살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도 인기가 있어, 조용한 풍경 속에서 운동과 꽃 구경을 동시에 즐기려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위치상 차를 이용해 접근하는 것이 좋으며, 갓길이나 전망대 주차 공간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겹벚꽃은 보통 4월 중하순에 절정을 이루며, 여유 있게 감상하고 싶다면 평일 이른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군항제의 북적임과는 다른 고요함 속에서 진해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진해에는 군항제로 유명한 주요 명소 외에도 겹벚꽃을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들이 존재합니다. 내수면연구소 인근, 제황산 뒷길, 안민고개 외곽길은 붐비지 않고 여유로운 봄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들입니다. 겹벚꽃이 만들어내는 풍성하고 로맨틱한 봄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숨겨진 스팟들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