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 한잔과 흥겨운 음악, 그리고 지역 특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축제! 맥주가 생각나는 계절 바로 경북 칠곡에서 열리는 ‘꿀맥 페스티벌’입니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월 중순, 칠곡군 왜관읍 일대는 밤마다 사람들의 웃음과 음악 소리, 맥주잔 부딪히는 소리로 가득 찹니다. 해마다 무더위를 날려줄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맥주 애호가들, 가족 단위 여행객, 청춘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야외 맥주+음악 페스티벌로 손꼽힙니다. 2025년 여름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칠곡으로 떠날 준비를 해보세요.
칠곡 꿀맥 페스티벌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중심상가 일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거리축제입니다. ‘꿀처럼 달달한 맥주 한 잔의 여유’를 콘셉트로, 2015년 시작된 이 행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위해 매년 7월 개최됩니다. 축제의 이름 ‘꿀맥’은 지역 특산물인 꿀과 시원한 생맥주를 결합한 조어로, 도심 속에서 농촌의 정겨움과 함께 즐기는 로컬형 여름문화축제를 상징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왜관 중심 상가 거리 전체가 푸드트럭 거리, 수제맥주존, 야외 공연장, 특산물 마켓, 포토존 등으로 꾸며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음료 및 음식은 현장 구매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기획사 주도가 아닌,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드는 자발적 문화축제라는 점입니다.
또한 행사는 낮에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 저녁 이후에는 청년 중심 공연 및 주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부터, 직장인을 위한 ‘맥주 한잔 힐링존’, 청춘들을 위한 DJ 클럽 파티존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2025년 축제 일정, 주요 프로그램 정리
2025년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6월 20일(금)부터 6월 21일(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날이 저물수록 분위기는 무르익어 지역 전체가 야외 맥주 파티장으로 변모합니다.
- 수제맥주존: 칠곡 꿀맥, 경북 로컬 브루어리,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랜드 15곳이 부스를 열어 시음 및 판매합니다.
- 푸드트럭 거리: 오코노미야끼, 소떡소떡, 치킨, 스테이크, 떡볶이, 타코야끼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음악 공연: 인디밴드, 재즈 콰르텟, 국악 퓨전 밴드, EDM DJ, 버스킹 공연, 어린이 댄스 공연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기다립니다.
- 야외 영화 상영: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돗자리 지참 가능)합니다.
- 칠곡 특산물 마켓: 참외, 약초, 꿀, 전통주 등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판매합니다.
-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토퍼 만들기, 맥주컵 꾸미기, 포토프레임 체험 등 온가족 참여형 체험 부스 운영됩니다.
특히 올해는 ‘맥주 1잔 구매 시 지역상품권 1천원 할인’ 이벤트와, SNS 인증샷 경품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맥주를 즐기면서도 지역 상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관람 팁과 함께 가면 좋은 칠곡 명소
축제를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아래의 팁들을 참고해보세요.
- 결제 팁: 일부 부스는 현금만 가능하므로 만원권 이하 현금 준비 필수. 간편결제(QR)도 사용 가능하니 카카오페이/제로페이 앱 사전 설치 추천합니다.
- 교통 수단: 왜관역 또는 칠곡터미널 하차 후 도보 5분.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효율적입니다.
- 의상/소품 팁: 축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란색, 흰색 의상 추천. 밀짚모자, LED 조명 소품 활용 시 감성 사진 완성됩니다.
- 가족 방문 시: 유모차 진입 가능하나, 혼잡 시간대(저녁 7~9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알코올 메뉴도 풍성: 어린이나 술을 못 마시는 방문객을 위한 과일주스, 무알코올 맥주, 디저트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포토존 위치: 메인 무대 앞 대형 LED 아치, 맥주 조형물 앞, 중앙광장 노을 배경존이 인기 스팟입니다.
축제 전후로 함께 즐기기 좋은 칠곡 인근 명소도 소개합니다:
- 칠곡 평화전망대: 낙동강과 철책선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일몰 시간대 추천합니다.
- 호국평화기념관: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역사·체험 복합 전시관도 방문해보세요.
- 석적시장 야시장: 축제 후 야식이나 쇼핑을 즐기기에 좋은 전통시장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술 마시고 노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의 정서와 공동체, 먹거리, 문화가 어우러지는 칠곡 꿀맥 페스티벌. 이 축제는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로컬의 따뜻한 정취와 여유, 그리고 진짜 여름밤의 감성을 선사합니다.
2025년 7월,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축제가 필요하다면, 칠곡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친구와 함께 맥주잔을 부딪히고, 연인과 함께 야경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웃음으로 가득한 저녁을 보낼 수 있는 꿀 같은 여름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